[신화망 베이징 5월22일] 중국-아세안(ASEAN) 재무장관회의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고 중국 상무부가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측 재무장관은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3.0 버전에 관한 협상을 전면 마무리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 관련 책임자는 3.0 버전을 통해 자유무역과 개방∙협력을 수호하자는 강력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면서 중국과 아세안은 서로의 최대 무역 동반자이자 중요한 투자 파트너로서 경제 글로벌화, 다자주의의 확고한 지지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3.0 버전 건설이 자유무역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심화하고자 하는 양측의 대표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무역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양측이 협상을 전면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세계 발전 대세에 순응하는 것이자 자유무역과 개방∙협력의 강대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협상 마무리가 지역과 글로벌 무역에 더 큰 확실성을 불어넣어 각국이 개방∙포용 및 협력상생을 견지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개에 따르면 3.0 버전에는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공급사슬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표준 기술 법규와 합격 평가 절차 ▷해관(세관) 절차 및 무역 편리화 ▷보건 및 식물 위생 조치 ▷경쟁 및 소비자 보호 ▷중소∙영세 기업 ▷경제기술 협력 등 9개 부문이 추가됐다.
아울러 3.0 버전은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 건설 추진에도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중국과 아세안은 2대 개발도상국으로서 자유무역구 3.0 버전 건설을 통해 공동으로 상호 개방을 확대하고 신흥 영역과 신질 생산력에서의 협력을 전면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중국-아세안의 초대형 시장 구축에 중요한 제도적 보장을 제공하는 한편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해 양측의 공동 번영과 발전 촉진에 지속적인 동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