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22일]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1일 담화문을 통해 “중국은 미국 상무부가 최근 지침을 발표하고 소위 미국의 수출 통제 위반이라는 추정을 이유로 전 세계에서 특정 화웨이 어센드 칩을 포함한 중국 첨단 컴퓨팅 칩의 사용을 금지하려고 시도하고 있음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조치는 전형적인 일방적 괴롭힘과 보호주의 행위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공급망의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다른 국가의 첨단 컴퓨팅 칩 및 인공지능(AI) 등 하이테크 산업 발전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수출 통제를 남용해 중국을 억제하고 압박하는 것은 국제법과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위반하는 것이며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중국의 발전 이익을 해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혁신과 발전, 협력, 상생은 대세”라면서 “중국은 미국 측이 잘못된 처사를 즉각 바로잡고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준수하며 다른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 권리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원칙에 따라 과학기술 협력을 심화해 호혜 상생을 실현하고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해 세계 각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지지한다”고 했다. 아울러 “중국은 미국 측의 조치 집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