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쿤밍 3월2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최근 윈난(雲南)성을 시찰했다. 시 주석은 윈난성이 서부 대개발과 창장(長江)경제벨트 발전에 당중앙의 전략적 배치를 진지하게 이행하고 새로운 발전 이념을 완전하고 정확하며 전면적으로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 전진)의 업무 총 기조를 견지하고 고품질 발전 추진에 힘쓰며 사상해방, 개혁혁신, 분발진취와 더불어 중점을 파악하고 실용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식을 추진해 중국식 현대화 과정에서 윈난성이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지난 19일 오후 시 주석은 리장(麗江) 현대화훼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시 주석은 윈난 화훼 산업의 전망이 밝다며 전체 산업사슬을 중심으로 종자·재배·시장 측면에서 심도 있는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해 이 '아름다운 산업'을 주민들에게 혜택을 가져다주는 '행복한 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8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리장고성은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돼 있다. 시 주석은 아름다운 리장고성이 새로운 빛을 발하도록 현지가 보호와 발전의 관계를 잘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고성 내의 무씨토사부아서(木氏土司府衙署)는 서남 지역 각 민족의 왕래·교류·융합의 역사를 목도했다. 시 주석은 이와 같은 중요한 문화 랜드마크를 잘 보호 및 활용하고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보호 및 계승하며 각 민족의 민중이 중화민족공동체 의식을 자발적으로 확립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중화민족공동체 구축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오전 시 주석은 윈난성 당위원회 및 정부의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그는 윈난성이 각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음 단계의 업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요구를 제기했다.
윈난성은 과학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자원형 산업을 강화 및 확대하고 전략형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을 적극 발전시켜야 한다. 독특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윈난성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중심지를 구축해야 한다. 윈난성은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생태 우선 기조와 녹색 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중국 서남부의 생태 안전 장벽을 견고하게 쌓아야 한다. 또한 다양한 민족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므로 변경 민족 지역의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각 민족이 전방위적으로 융합될 수 있는 실천 경로를 확대하며 신시대 흥변부민(興邊富民·변경 주민의 생활 수준 향상) 행동을 심도 있게 추진해 민족 단결과 변경의 안정을 확실하게 수호해야 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