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3월18일]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미국 경제가 침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 집권 기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 보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누가 코로나19를 예측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강력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어 경제에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 캐나다 등 무역 파트너를 향해 관세 정책을 빈번하게 발표하고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최근 크게 하락했고 투자자 신뢰가 현저하게 위축돼 미국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를 유발했다.
베센트 장관은 최근의 증시 하락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시장 조정은 '건강한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환기를 거치겠지만 (금융) 위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