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홍콩 3월17일] 올 1~2월 홍콩 관광객이 7% 증가한 840만 명을 기록했다고 홍콩관광청(HKTB)이 밝혔다.
홍콩 관광객 가운데 약 650만 명은 중국 본토 관광객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기타 지역 관광객은 20% 급증한 191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단거리 관광객이 113만 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등 관광객은 모두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장거리 관광객은 약 50만 명으로 20%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호주 관광객이 34%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광객의 다채로운 경험을 위해 홍콩관광청은 '홍콩 그레이트 아웃도어'라는 플랫폼을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홍콩을 찾은 전 세계 방문객에게 홍콩의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를 비롯해, 섬, 지질 공원 등을 소개한다.
관광 산업에 대한 홍콩 특구 정부의 지원도 눈에 띈다. 홍콩의 '2025~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관광 부처에 12억3천500만 홍콩 달러(약 2천309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