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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홍콩 2월27일]홍콩 생성형 인공지능(AI) 연구개발센터(HKGAI)가 25일 홍콩 최초의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HKGAI V1'을 정식 공개했다.
해당 센터는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의 중점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인 혁신 연구개발 플랫폼 'InnoHK'의 지원을 받았다.
HKGAI 책임자에 따르면 이는 업계 최초로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의 전체 파라미터를 미세조정하고 지속적으로 훈련시켜 만들어 낸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HKGAI가 최초로 딥시크의 홍콩 현지화를 이뤄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쑨둥(孫東) 홍콩 특구 정부혁신과학기술·공업국 국장은 현장 연설에서 AI가 차세대 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을 이끌고 있으며 홍콩도 이러한 AI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특구 정부는 AI슈퍼컴퓨팅센터를 건설하고 30억 홍콩달러(약 5천520억원) 규모의 AI 자금 지원 플랜을 출범했다. 현재 사이언스파크와 사이버포트에만 800개 이상의 AI 기업이 집결해 있다.
궈이커(郭毅可) 홍콩과기대학 수석 부총장이자 HKGAI 주임은 이번 파운데이션 모델의 출시로 관련 시나리오에 대한 응용 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홍콩의 디지털화 전환, 화교 파운데이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홍콩 특구 정부 약 70개 부서가 HKGAI 파운데이션 모델에 기반한 사무 보조 응용 시스템의 시험 운용에 참여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