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생산·폐기물 감량 실현한 中 산둥성 정유화학 프로젝트-Xinhua

녹색 생산·폐기물 감량 실현한 中 산둥성 정유화학 프로젝트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2-24 13:23:13

편집: 陈畅

 

산둥(山東)성 룽커우(龍口)시 위룽다오(裕龍島) 일부 섬의 모습. (자료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지난 2월24일] 산둥(山東)성 룽커우(龍口)시 인근 해역에 여러 섬들이 원형 섬을 에워싸고 있다. 바다 위에 떠있는 도로가 각 섬을 연결한다. 섬에 구축된 녹색 석유화학기지에서는 대형 화공 생산 설비가 가동되고 있다.

이는 위룽다오(裕龍島) 정유화학 일체화 프로젝트 1기 1천만t(톤) 2시리즈 정유 설비로 지난 2021년 11월 착공해 지난해 9월 가동에 들어갔다. 해당 프로젝트는 산둥성의 역대 단독 공업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정유 2시리즈와 화공 1시리즈의 전체 정유화학 프로세스가 연결되면서 휘발유, 디젤, 폴리에틸렌, 고무 등 제품 생산이 순조롭게 시작됐다. 3개월여 만에 130억 위안(약 2조5천6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위룽다오 프로젝트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체 생명 주기의 녹색 제조 시스템 구축 등을 조성한 점이다. 이를 통해 근본적인 폐기물 '감량화'와 부산물·폐기물의 자원화 이용 및 무해화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주칭루이(祝慶瑞) 산둥위룽석유화학회사 사장은 기존 석유 정화 프로젝트의 경우 보통 휘발유·디젤유·등유 등 완제품이 전체 생산량의 60~70% 비율을 차지하는 것과 달리 위룽다오 프로젝트는 완제품 비율을 19~40% 사이에서 융통성 있게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룽석유화학회사의 생산 시설. (자료사진/신화통신)

7개의 매립식 인공섬으로 구성된 위룽다오 프로젝트는 면적이 35.23㎢에 달하며 구역·공간이 독립적이어서 보안과 폐쇄형 관리·운영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위룽다오 밖에 있는 도로 옆에는 파이프들이 벽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 굵은 파이프 안에는 직경 30mm 정도의 가느다란 파이프가 설치돼 있다. 이 파이프를 통해 생산 과정에서 생긴 잔열이 굵은 파이프로 전달돼 석유 제품을 가열함으로써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위룽석유화학은 올해 연간 2천만t 규모의 정유화학 프로젝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생산 규모 확대, 완비된 산업사슬, 생산 방식 혁신을 통해 에너지 절약,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녹색 발전을 비롯해 그 이상의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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