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쿤밍 2월24일] 지난해 아시아 최대 생화 거래 시장인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더우난(斗南)화훼시장이 활발한 거래량을 보였다.
2024년 더우난화훼시장에서는 141억8천만 송이의 꽃이 거래돼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거래액은 115억7천만 위안(약 2천290억원)에 달했다. 거래량과 거래액 모두 중국 내 선두를 달렸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생화 거래 시장인 더우난화훼시장은 중국 본토는 물론, 일본, 태국 등 전 세계 50여 개 국가(지역)으로 꽃을 공급한다.
지난 1983년 꽃 재배를 시작한 후 1999년에 중국 최초의 꽃 거래 전문 시장이 더우난에 설립됐다. 이후 더우난은 화훼 산업사슬을 확장해 꽃 거래 허브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중국에서 거래되는 생화 10송이 중 7송이가 더우난에서 생산된다.
화훼 재배면적 약 150만ha, 종사자 500만 명 이상의 중국은 세계 최대 화훼 생산국이자 중요한 꽃 거래국, 소비국으로 부상했다.
중국 국가임업초원국, 농업농촌부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국 화훼산업의 연간 매출액이 2025년 3천억 위안(59조4천억원), 2035년 7천억 위안(138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