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서울 2월24일] 22일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이 산둥(山東)성 정부, 제주특별자치도, 주칭다오(青島) 한국총영사관과 함께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한중우호' 산둥 타이산(泰山)-제주 한라산 공동 우호 등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천젠쥔(陳建軍) 주제주 중국총영사는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고종석 세계유산본부 본부장 등 일행 30여 명과 함께 한라산 사라오름을 등반했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중국 산둥성에서는 리융썬(李永森) 산둥성 외사판공실 부주임과 류펑메이(劉峰梅) 타이안(泰安)시 부시장이 류창수 주칭다오 한국총영사와 함께 타이산을 방문해 등산 및 우호 행사를 펼쳤다.
중∙한 양측은 중한 우호의 상징인 두 산에서 원격으로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으며 최근 수년간 산둥성과 제주 두 지역의 우호 협력 심화가 이룬 풍성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두 지역의 각 분야 교류·협력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새해에는 중∙한 관계가 더욱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한 양국의 명산인 타이산과 한라산은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맺으며 우정의 상징이 됐다. 이번 등반 행사는 오랫동안 이어온 중∙한 양국의 우호를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양국의 인문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문명 학습을 촉진하는 데에도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