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항저우 2월23일]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그룹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뛰었다.
2024 회계연도 3분기(2024년 10~12월) 알리바바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천801억5천만 위안(약 55조4천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매출은 317억4천만 위안(6조2천8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상승하며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따르면 퍼블릭 클라우드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AI 관련 제품이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 것이 성장에 큰 힘이 됐다.
알리익스프레스, 트렌디올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 힘입어 이번 분기 해외 이커머스 매출 역시 32%라는 높은 증가율을 달성했다.
우융밍(吳泳銘) 알리바바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실적 발표 현장에서 "국내외 이커머스, AI+클라우드 컴퓨팅, 인터넷 플랫폼 등 세 가지 사업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퉁이첸원(通義千問) 플래그십 모델 Qwen2.5-Max에 기반한 심층 추론 모델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