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미국 샌프란시스코 2월22일]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조향 보조 장치인 파워 스티어링 문제로 미국에서 37만5천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일부 구형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2023년형 모델 3와 모델 Y 차량이다. NHTSA는 리콜된 차량의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EPAS)의 회로 기판에 과부하가 걸리는 문제로 차량이 정차 후 다시 가속할 때 EPAS가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운전자의 차량 조작 어려움이 가중돼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측은 현재까지 위의 결함과 관련된 사고나 인명 피해 상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료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