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리야드 2월22일]중국 로봇개가 '사우디 미디어 포럼' 기간 열린 '미래 미디어전(FOMEX)'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포럼은 19~21일 사우디아라비다 리야드에서 열린다.
중국 로봇개는 춤추고 악수하고 튀어 오르고 앉는 등 다양한 동작을 선보였다.
바레인의 한 블로거는 로봇이 손가락 하트를 만들자 "정말 똑똑한 개"라고 감탄하며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로봇개의 감성에 매력을 느낀 한 사우디 방문객은 "지적인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한 마리 사고 싶다"고 밝혔다.
해당 로봇개는 위수(宇樹)테크(Unitree Robotics)가 출시한 최신 모델 'Go2 Pro'다. 위수테크가 자체개발한 4D 라이다 L1 레이저 레이더를 장착한 이 사족보행 로봇은 넓은 인식 범위, 최소한의 사각지대, 0.05m의 감지 범위, 다양한 지형 적응력 등이 특징이다.
위수테크의 중동 지역 세일즈매니저는 "위수테크의 4족 보행 로봇은 연구, 검사, 화재 제어 등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로봇은 전 세계 출하량의 60~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이라고요?" 로봇의 무게를 들은 이맘은 놀라움을 표하며 디자인도 정말 멋지다고 밝혔다.
"온도수용체가 적용됐나요? 운반 능력은 어떻게 되나요? 얼마나 많은 무게를 지탱할 수 있죠?" 사우디 킹사우드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한 학생은 로봇 기술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블룸버그의 레이너 구티에레즈는 중국의 기술 발전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미디어, 기술 등 다양한 혁신 분야에서 중국이 미래임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