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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런던 2월21일] 중국의 소프트파워가 세계 2위를 차지했다.
20일 영국 런던에서 발표된 '2025년 글로벌 소프트파워 지수'에서 중국은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미국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고 영국, 일본, 독일이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영국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중국은 8대 소프트파워 분야 중 6개, 세부 지표 중 3분의 2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지속가능 발전, 국내 브랜드 영향력 강화 등에 힘입은 것이란 평가다.
데이비드 하이(David Haigh) 브랜드 파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소프트파워 부문 투자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중국의 소프트파워 순위가 영국을 앞선 것은 중국이 경제적 매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자국의 문화적 특색을 보여주며 안보 및 치안 등 분야에 힘쓴 결과"라고 분석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전 세계 100개 이상 국가 17만여 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통해 유엔(UN) 193개 회원국의 글로벌 이미지를 평가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