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21일] 중국 소비자가 휴대전화, 가전제품, 자동차 등 품목에서 정부의 소비 진작책 혜택을 받았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허야둥(何亞東)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19일 기준 전국에 폐기 및 재활용된 차량이 16만9천 대에 달했으며 64만7천 대의 전기 자전거가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을 통해 새 모델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이구환신 정책을 통해 397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487만 대가 넘는 가전제품을 구입했다.
또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9일까지 2천671만 명의 소비자가 휴대전화,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등을 새로 구입하기 위해 보조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구환신 정책에 힘입어 관련 산업은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허 대변인은 올 초부터 전국 차량 폐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5% 증가했으며, 신에너지 승용차의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내수를 확대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이구환신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내놓았다.
이를 통해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가전제품 카테고리가 2024년 8개에서 2025년 12개로 확대되었으며, 휴대전화와 같은 디지털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500위안(약 9만9천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