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다롄 2월21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가 해양 산업 투자를 확대한다.
지난 18~19일 열린 '다롄시 하이테크 선박·해양공정 장비세트 산업발전대회'에서 선박·해양공정 프로젝트 34건의 계약이 집중 체결됐다. 총 투자액은 50억4천900만 위안(약 9천946억5천300만원)으로 ▷선박 완성품 조립 기업의 녹색화·스마트화 업그레이드 및 개조 ▷선박 원자재 및 선박용 부대 설비 ▷해양공정 장비 ▷해양 스마트 제조 ▷선박 산업단지 건설 등 분야가 포함된다.
지난해 중국의 조선 완공량, 신규 수주량, 보유 수주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국제 시장점유율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왕쥔리(王俊利) 중국조선공정학회 비서장은 대회에서 중국 조선업이 기술 혁신을 통해 중·고급 수준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질 생산력은 산업 업그레이드를 이끄는 핵심 엔진으로 떠올랐으며 선박 및 해양공정 제품은 녹색·스마트·고급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선박 및 해양공정 장비 산업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온 다롄시는 관련 첨단 제조 기지의 건설을 통해 전통 산업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 및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조선업의 녹색 발전 추세에 발맞춰 산업사슬의 완비된 클러스터 생태계를 구축해 선박 해양공정 산업을 중요한 경제 성장극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