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2월20일]1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 2025년도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은 자발적으로 의제를 설정해 회의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 행위 및 그 악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에 관련 행위를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각 측이 규칙에 기반한 다자간 무역 체제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수호할 것을 호소해 각 측의 강렬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리청강(李成鋼) WTO 주재 중국 대사는 미국이 중국을 포함한 무역 파트너들에게 일방적, 임의적으로 관세를 부과하거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 전 세계에 ‘관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리 대사는 이어 미국의 일방주의 행동은 WTO 규칙을 공공연히 위반해 경제적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글로벌 무역을 교란시키며, 더 나아가 규칙에 기반한 다자간 무역 체제를 뒤엎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중국은 단호히 반대하며, 미국이 잘못된 행동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