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18일] 중국의 많은 업계와 산업의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 활용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일상에 빠르게 다가오면서 과연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자이윈(翟雲) 중국 국가행정학원 국가거버넌스교육연구부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빠른 발전이 AI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응용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딥시크의 접속은 전통 산업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화 전환 과정에서 직면한 '긴급하고 어려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디바이드'를 해소하며 사회가 AI 발전이 가져오는 기술적 혜택을 공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칭화(淸華)대학의 한 컴퓨터학과 박사과정 연구생은 "딥시크는 위챗,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 접속되면서 자원 통합 기능을 가져왔으며 위챗 접속도 검색 기능에 통합됐다"고 말했다.
그는 "위챗과 같이 다량의 공공 계정 글과 데이터를 가진 플랫폼은 인력으로 텍스트 자료를 통합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AI를 통해 일반 사용자는 수월하게 자료를 찾을 수 있으며 간단한 문제에 대해 AI는 기존 자료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추론 및 답안을 도출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즈푸(智譜)AI의 한 엔지니어는 딥시크 접속이 AI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침투율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최신 AI 능력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며 대중이 AI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키우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많은 전문가들은 모든 기술이 양날의 검이라며 AI가 인류 사회에 미치는 변화와 영향은 논란, 심지어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자이 연구원은 딥시크와 같은 새로운 사물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의 활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신기술의 응용을 위해 더 많은 시험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잠재적 데이터 유출, 개인정보 침해 및 기술 윤리 등의 리스크를 직시하고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