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11일] 중국이 윈난(雲南)성 시솽반나(西雙版納)를 방문하는 아세안(ASEAN) 국가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한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해당 정책을 발표한 10일 당일부터 정책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일반 여권을 소지한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싱가포르∙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10개 아세안 국가의 단체 관광객(2명 이상)이 중국 역내 여행사를 통할 경우 시솽반나 가싸(嘎灑)국제공항 통상구, 모한(磨憨)철도∙도로 통상구를 통해 비자 없이 단체 출∙입경이 가능하다. 다만 관광객의 활동 범위는 윈난성 시솽반나 다이(傣)족자치주 행정구역으로 한정되며 체류 기간은 최대 6일을 초과할 수 없다.
국가이민관리국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정책은 자주적 개방을 질서 있게 확대하고 윈난성이 남아시아·동남아시아와 연결되는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조치다. 또한 중국 남서부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중국 국내외 인적 교류를 활성화해 중국-아세안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