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美 일방적인 무역규제 조치에 "스스로의 권익 수호할 것"-Xinhua

中 상무부, 美 일방적인 무역규제 조치에 "스스로의 권익 수호할 것"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2-07 16:08:35

편집: 林静

[신화망 베이징 2월7일] 허융첸(何詠前)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 측이 국제무역 발전 추세에 순응하고 관리감독을 최적화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발전에 공평하고 예측 가능한 정책과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본국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우수한 품질과 가격의 소비 환경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6일 밝혔다.

허 대변인은 이날 상무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들어오는 국제 소포 반입을 차단했다가 몇 시간 후 재개한 것과 관련해 중국 측의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전했다.

그는 "한 국가의 무역 정책이 어떻게 조정되든 간에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자체의 강점과 특징은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무역 디지털화 발전이라는 큰 추세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소비자의 개별화된 수요 충족, 빠른 배송, 비용 절감 등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국제무역 발전의 중요한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 측이 최근 중국의 대(對)미 수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소액 면세 정책을 조정한 것에 대해선 의심할 여지 없이 미국 현지 소비자의 소비 비용을 높이고 구매 경험을 축소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항 징탕(京唐)항구 구역의 컨테이너 부두 야적장을 지난 1월 15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허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 PVH그룹과 일루미나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개인 리스트에 포함시킨 것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두 회사가 정상적인 시장 거래 원칙을 위반하고 중국 기업과의 정상적인 거래를 중단하며 중국 기업에 차별적 조치를 취하는 등 행위를 했다고 설명하며 향후 중국 측은 법률과 법규에 따라 두 회사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측이 수출 규제와 신뢰할 수 없는 기업·개인 리스트 문제를 일관되고 신중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변함없이 세계 각국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글로벌 산업·공급사슬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의 기업이 중국에 와서 투자·사업하는 것을 환영하며 법을 준수하고 규정에 부합하는 외자 기업에 안정적이고 공평하며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대변인은 중국 측은 무역 분쟁을 주도적으로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지만 '일방적인 따돌림'(單邊霸凌)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스스로의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