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31일] 중국이 지난해 16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 대해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수출 규모는 처음으로 25조 위안(약 4천950조원)을 돌파해 25조4천500억 위안(5천39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7.1% 상승하며 8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수출 범위의 확장은 중국에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제공했다.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에 대한 수출은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대(對) 아세안(ASEAN),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은 각각 13.4%, 23.3%, 19.2%, 18.2% 상승했다. 전통 수출 시장인 유럽연합(EU) 및 미국에 대한 수출 역시 4.3%, 6.1%씩 확대됐다.
글로벌 1위의 제조업 대국답게 중국의 지난해 수출총액 중 제조업은 무려 98.9%를 차지했다. 그중 장비·소비재·원자재 제조업의 수출액은 각각 14조6천900억 위안(2천908조6천200억원), 5조4천300억 위안(1천75조1천400억원), 3조1천200억 위안(617조7천600억원)을 기록했다.
뤼다량(呂大良) 해관총서 통계분석사(司) 사장(국장)은 다양한 제품군, 다원화·안정화된 시장 등이 중국 수출의 특징이라며 패키지 증량(增量) 정책과 존량(存量) 정책이 수출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