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31일] 중국 내 대부분 기업이 현재 비즈니스 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발표한 '2024년도 중국 비즈니스 환경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응답 기업의 평가점수는 4.37점(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응답 기업 중 약 90%는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에 '매우 만족' 또는 '비교적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전년보다 2.1%포인트 오른 수치다.
보고서의 평가 지표에는 기업의 ▷설립·퇴출 ▷인프라 ▷생활 서비스 등 12개 항목이 포함됐다. 전반적으로 응답 기업은 관련 지표에 4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줬다. 특히 해관(세관) 서비스, 기업 설립·퇴출, 사회 법치 등 3개 지표에 대한 평가가 높았다. 공정 경쟁, 사회 법치 등 7개 지표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책 정무와 인력 자원 항목의 평점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응답 기업 중 지난해 이익이 안정을 유지했거나 상승했다고 밝힌 기업은 70%를 상회했다. 2023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60% 이상의 기업이 중국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보였다.
한편 응답 기업은 중국 정부가 비즈니스 환경의 최적화를 위해 세금 감면과 수수료 인하를 확대하고 기업 우대 정책에 대한 홍보 강화를 희망했다.
CCPIT는 2016년부터 중국 비즈니스 환경 설문조사를 시행해 연간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 전역에서 회수한 6천800여 개의 설문조사 표본과 약 1천 개의 중국·해외 기업 대상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