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 '신춘 초대회' 열어...재한 화교∙화인 등 한자리에-Xinhua

주한 중국대사관 '신춘 초대회' 열어...재한 화교∙화인 등 한자리에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1-24 13:41:37

편집: 林静

[신화망 서울 1월24일] 주한 중국대사관이 지난 2일 저녁 '2025년 재한 화교∙화인 신춘 초대회'를 개최했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중훙눠(鍾洪糯)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및 대사관 각 부서 책임자는 재한 화교∙화인, 중자(中資) 기관 관계자, 언론 및 유학생 대표 등 300여 명과 한자리에 모여 새해를 맞이했다.

축사 전하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사진/신화통신)

다이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에게 명절 인사와 따뜻한 축원을 전했다. 다이 대사는 지난 1년간 중국 정부는 전국 인민을 단결시키고 침착하게 대응하며 부단히 노력한 결과 연간 경제∙사회 발전의 주요 목표와 과제를 순조롭게 완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는 끊임없이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고 있으며 불안정한 세계에 확실성과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강국 건설 및 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매우 밝은 앞날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 대사는 중∙한 수교 33년간 양국 관계가 점차 발전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으며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은 큰 성과를 거둬 양측 인민에게 혜택을 가져다줬다고 강조했다.

다이 대사는 100만 명에 달하는 재한 화교 동포는 중한 우호 교류의 교량이자 연결고리로 중화문화의 전파자, 민간 우호의 추진자 역할을 계속 담당해 양국 관계 발전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관은 동포에게 양질의 영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초심과 사명을 실천하며 동포들이 마음 놓고 지낼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실무를 처리하고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재한 화교계, 중자 기관 및 유학생 대표가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왕하이쥔(王海軍) 한화중국화평통일촉진연합총회와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총회장, 리중한(李中漢) 한성화교협회 회장, 한국중국상회 회장인 가오천(高晨) 중국 외운한국선무(外運韓國船務)유한회사 사장, 웨이샤오옌(衛曉妍) 전한중국학인학자연의회 회장은 각각 화교계, 중자 기관 및 유학생을 대표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재한 동포와 조국이 혈맥으로 연결돼 있다며 계속해서 중∙한의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해 중∙한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광주 총영사관은 지난 17일 '훈훈한 새해맞이·함께하는 중국 설' 2025년 신춘 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할 구역 내 전라남도∙전라북도∙광주시 정부 대표, 화교∙화인 단체, 중자 기관, 공자학원 및 유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징치(顧景奇) 주광주 총영사관 총영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주광주 총영사관 제공)

구징치(顧景奇) 총영사는 지난해 중국 국내 경제∙사회 발전 성과를 소개하고 관할 구역의 각 분야에서 중국과의 교류∙협력 상황을 돌아보며 중한 우호 및 공동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많은 교포가 애국애향(愛國愛鄉)의 우수한 전통을 계속 계승하고 단결해 더 크고 새로운 기여를 하도록 독려했다.

화교∙화인들은 조국의 배려와 위문에 감사를 표하며 우호 대표와 함께 중∙한 관계가 새해에도 새로운 발전을 이뤄 선린우호가 영원히 지속되길 기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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