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휴대전화에도 보조금...시행 첫날부터 시장 반응 뜨거워-Xinhua

中, 휴대전화에도 보조금...시행 첫날부터 시장 반응 뜨거워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1-22 08:34:32

편집: 林静

[신화망 베이징 1월22일] 중국에서 국가 차원의 휴대전화∙태블릿∙스마트워치(밴드) 구매 보조금 정책이 순조롭게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징둥(京東) 관계자에 따르면 구매 보조금 시행 첫날인 20일 베이징∙후베이(湖北)∙장쑤(江蘇)∙저장(浙江)∙산시(陝西) 지역에서 보조금 행사가 전면 시작됐다. 관련 통계를 보면 이날 정오 기준 보조금 시행 지역에서 판매된 휴대전화는 전일 대비 200% 증가했으며 태블릿은 300%, 어린이 스마트워치는 100%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천~4천 위안(약 59~79만원) 가격대의 휴대전화가 가장 많이 팔렸다.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자오상화위안청(招商花園城)의 샤오미 매장을 찾은 고객이 20일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베이징시 시청(西城)구에 위치한 쑤닝이거우(蘇寧易購) 광와이(廣外)점의 디지털 제품 구역에는 이미 많은 고객이 몰려 있었다. 국가 보조금이 시작되는 10시에 미리 눈여겨본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다.

"이번 국가 보조금 행사에는 브랜드나 모델에 제한이 없습니다. 최종 판매가가 6천 위안(118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휴대전화 등 디지털 제품은 모두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제(單傑) 쑤닝이거우 광와이점 부점장은 이날 오전 국가 보조금이 시작된 후 30여 분 만에 매장에서 20~30대의 휴대전화가 판매됐다며 이는 이전 주말 판매량을 몇 배나 뛰어넘는 수치라고 전했다.

충칭(重慶)시 량장(兩江)신구의 징둥(京東)몰 슈퍼체험점을 찾은 소비자가 20일 디지털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기존 제품을 반납할 필요가 없으며 결제 시 즉시 할인이 적용되는 것이 이번 구매 보조금의 큰 특징이다.

한 소비자는 "보조금 규칙이 매우 투명하고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결제할 때 바로 500위안(9만9천원)을 할인받았다"고 말했다. 많은 소비자가 결제 즉시 할인이 적용되는 보조금 방식에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소비자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 모두에서 결제 즉시 할인을 통해 바로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국적으로 구매 보조금이 시행되면 생산과 공급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까?

"지난해 1~11월 중국의 휴대전화 생산량은 15억400만 대에 달했으며 새로 출시된 휴대폰 모델은 누적 393종에 달합니다. 선도 기업의 제품 라인업도 다양합니다." 쉬원리(徐文立)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전자정보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최근 상무부가 개최한 특별 기자회견에서 주요 글로벌 브랜드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 모두 중국에 대규모 제조 기지를 두고 있기 때문에 중국은 '기기 교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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