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위안화 신규 대출 3천조원 넘어...경제성장에 활력 'UP'-Xinhua

中 지난해 위안화 신규 대출 3천조원 넘어...경제성장에 활력 'UP'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1-19 10:50:25

편집: 林静

[신화망 베이징 1월19일] 중국 정부의 강력한 금융 지원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는 18조 위안(약 3천 564조원)을 상회했다.

지난해 중국의 광의통화(M2) 잔액이 310조 위안(6경1천380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12월 말 사회융자 규모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금융 시스템 지원 및 통화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지난해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은 두 차례에 걸쳐 법정 예금 지급준비율과 중앙은행 정책금리를 각각 1%포인트, 0.3%포인트 인하했다. 최근 수년간 가장 큰 폭의 인하다. 이는 사회 자금 융자 규모와 통화 신용대출의 합리적인 성장 및 대출금리의 더 큰 하락폭을 이끌었다.

지난해 6월 3일 이치제팡(一汽解放)자동차 우시(無錫)디젤엔진공장 후이산(惠山) 지역 공장 근로자가 스마트 제조 작업장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12월 신규 기업 대출금리는 약 3.43%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6%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기업이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관련 통계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 대출은 14조3천300억 위안(2천837조3천400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신규 대출의 약 80%가 기업에 투자됐음을 의미한다. 기업 중장기 대출은 기업 신규 대출의 약 70%를 차지하며 이는 일정 부분 기업 융자의 연속성 및 안정성을 반영한다.

신용대출 구조 변화를 보면 일부 자금 수요가 왕성한 분야의 활력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말 제조업 중장기 대출 잔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9% 확대돼 같은 기간 각종 대출 증가율보다 현저히 높았다.

한편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의 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13% 늘었고 과학기술형 중소기업의 대출 잔액은 50%에 육박했다.

인클루시브(포용성) 중소∙영세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보다 14.6% 증가했으며 약 3분의 1의 경영 주체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시 보산(博山)구에 위치한 산둥 보커(博科) 진공 과학기술회사에서 근로자가 CNC 공작기계를 조작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같은 움직임의 배후에는 일련의 구조적 통화정책의 '정확한 지원'이 존재한다. 구체적으로 ▷과학기술 혁신 및 기술 개조 재대출 상품 출시 ▷탄소 감축 지원도구 최적화 ▷농업·소기업 지원 재대출 금리 인하가 포함된다.

그밖에 중국인민은행은 과학기술 금융, 녹색 금융, 인클루시브 금융, 양로 금융, 디지털 금융을 적극 발전시켜 중점 분야, 취약 고리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 지원에 힘입어 전기차와 산업용 로봇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저고도 경제와 양자통신이 산업 배치를 가속화하고 있다. 요식업 및 문화관광 소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농촌 진흥도 다양한 발전 양상을 보이는 등 중국 경제의 고품질 발전이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최근 중국인민은행은 또한 적절하고 완화된 통화 정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합리적인 통화 공급량, 낮은 금리 수준, 상대적으로 완화된 통화 신용대출 환경은 소비 촉진, 민생 혜택 지원을 통해 중국 경제에 더 많은 혁신 동력과 성장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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