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19일] 중국의 인터넷 사용 인구가 11억 명을 넘어섰다.
17일 중국인터넷정보센터가 발표한 '중국 인터넷 발전 상황 통계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의 네티즌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천608만 명 증가한 11억8백만 명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보급률은 78.6%로 나타났다. 중국이 글로벌 인터넷에 연결된 지 30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온라인 결제 이용자 수는 10억 명을 돌파했다. 온라인 쇼핑 이용자 수는 2023년 말보다 5천950만 명 증가한 9억7천400만 명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온라인 소매판매와 모바일 결제 보급률 모두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15조5천200억 위안(약 3천72조9천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그중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6.5% 늘어난 13조800억 위안(2천589조8천400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재 소매판매액의 26.8%를 차지하는 규모다.
관광 산업과 디지털 경제의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온라인 관광 서비스도 크게 성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온라인 여행 예약 이용자 수는 1년 전보다 3천935만 명 확대된 5억4천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네티즌의 49.5%에 해당하는 수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