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19일] 최근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타커라마간(塔克拉瑪幹·타클라마칸) 사막에 내린 눈으로 중국광핵그룹(CGN)이 지난해 조성한 신장(新疆) 허톈(和田)지구 뤄푸(洛浦)현의 태양광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가 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허톈지구 뤄푸현의 태양광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는 CGN과 중앙기업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는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중앙기업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가속화에서 신재생에너지 회사 설립까지, 나아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인수합병 추진까지 해당 분야에서 각축을 벌이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가속화
중국의 재생에너지 총설비용량은 1억4천만㎾(킬로와트)를 넘어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 내 전력 총설비용량 비중의 40%를 초과했다.
풍력발전 설비 규모는 2천26만㎾ 확대돼 세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태양광 설비용량은 5천447만㎾ 늘어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각 데이터는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의 새로운 성과를 잘 보여준다.
국가에너지투자그룹 외에도 국가전력투자그룹(SPIC)은 세계 최대의 청정에너지 발전 기업으로서 녹색 에너지의 새로운 청사진을 빠르게 그려나가고 있다.
SPIC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그룹의 연간 발전량은 7천72억㎾h(킬로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6.11% 증가했다. 그중 청정에너지 발전량은 3천832억㎾h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신에너지 회사 설립에 박차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최근 등록 자본금 1천만 위안(약 19억8천만원) 규모의 화넝지수(華能極數)신에너지회사가 설립됐다. 화넝지수는 태양광·풍력발전 기술 서비스, 전력 산업의 고효율 에너지 절약 기술 연구개발(R&D)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화넝지수를 포함해 이미 30여 개의 중앙기업과 국유기업이 신재생에너지 회사를 설립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앙기업과 국유기업의 배치 조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건설·운영 방식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들 회사는 효율성과 효익 균형을 중시해 산업의 발전 전망이 매우 밝다고 분석했다.
◇활발한 인수합병 추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관련 중앙기업의 재편과 통합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최근 룽위안(龍源)전력은 공고를 통해 회사가 최대주주인 국가에너지투자그룹 산하의 총 8개 신에너지회사 지분을 현금으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인수 예정 회사들의 운영 및 건설 중인 설치용량은 총 203만2천900㎾로 룽위안전력의 합병 설치용량은 4.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회사의 녹색 전력 분야 설치용량 규모가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SPIC도 '녹색 자산' 통합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SPIC 산하의 상장회사인 둥팡(東方)신에너지회사 및 위안다(遠達)친환경은 중대 자산 재편 계획을 동시에 공개했다. 위안다친환경은 주식 발행 및 현금 지급 방식으로 우링(五凌)전력 지분 100%와 창저우수이뎬(長洲水電)의 지분 64.93%를 인수할 계획이다.
둥팡신에너지회사는 앞으로 재편 방안 거래가 완료되면 상장회사의 기존 금융 업무를 매각하고 동시에 우수한 원자력 자산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국유자산 전문가는 "중앙기업의 전문화 통합은 시장 경쟁의 논리를 따른다"며 "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자원의 산업 내 효율적인 이동 및 최적화 배치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우수 기업의 발전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