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서울 1월16일]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14일 유인촌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났다. 양측은 중∙한 문화∙관광∙스포츠 영역의 교류 및 협력 심화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다이 대사는 하얼빈(哈爾濱) 동계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한국 측과 왕래를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이 대사는 중∙한 양국이 서로의 우호적인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문화∙관광∙스포츠 영역에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여론 기반을 공고히 하고 우호 협력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2026년이 중∙일∙한 지도자가 함께 선정한 '중∙일∙한 문화 교류의 해'이고, 다음 달 7일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이 하얼빈에서 성황리에 개막한다면서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이를 계기로 교류를 강화해 양국 국민이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다이 대사의 부임을 무척 환영한다면서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의 무비자 정책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양국 국민 간 왕래와 인문 교류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국의 인적 교류가 더 편리해지도록 한국 측도 중국 여행객의 한국 입국 수속 간소화 방안을 적극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주한 중국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문화∙관광∙스포츠 영역에서의 양국 교류∙협력이 새로운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유 장관은 또 동계 아시안게임 참석차 하얼빈을 방문할 것이라면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양측은 중∙한 모두 빙설 스포츠 강국으로서 양국 선수가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올림픽 정신을 드높이고 수준 있고 품격 있으며 우정이 넘치는 대회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