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1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15일 오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올해는 중국이 ‘제14차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 해이자 베트남 공산당이 제14차 당 대회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로 양국 모두에게 과거를 이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계속해서 당을 발전시키고 강화하며 사회주의 이론과 실천 경험 교류를 심화해 세계 100년 만의 변화 국면 속에서 사회주의 사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고위급 교류의 정치적 리더십을 충분히 발휘하고 긴밀한 교류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면서 호혜 협력이 더 많은 성과를 거두도록 추진하고 속도를 높여 상호 연결을 추진하며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협력을 위한 최전방 플랫폼을 함께 만들고 안정적이고 원활한 국경 간 산업·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양국은 민심을 잇고 따뜻하며 서민 친화적인 인문 교류를 펼치고 뉴스, 문화관광, 지방, 청년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더 많은 민심 프로젝트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제 및 지역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며, 인류 운명 공동체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럼 서기장은 먼저 중국 시짱자치구 지진으로 인명과 재산에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위로를 표하고,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지도 아래 중국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양국 관계 발전을 대외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중국과 양당∙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정책 연계를 강화하며, 양국 수교 75주년 기념 행사를 공동으로 잘 개최하고, 이견을 적절히 관리∙통제하고 해결하며, 전략적 의미가 있는 베트남-중국 운명공동체 건설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과 럼 서기장은 중국∙베트남 인문 교류의 해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음을 공동 선언하고, 새해 인사를 상호 교환하면서 양국 국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