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베이, 300MW 압축공기저장 발전소 가동 (01분29초)
후베이(湖北)성 잉청(應城)시의 두 개의 지하 소금 동굴을 활용한 압축공기저장(CAES) 발전소가 지난 9일 전력망에 성공적으로 연결됐다. 이로써 발전소의 공식적인 상업 운영이 시작됐다.
이 발전소는 지하 약 500m에 위치한 소금 폐광을 공기저장 시설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단일 출력 300MW(메가와트), 저장 용량 1천500MWh(메가와트시)에 달하는 슈퍼 저장소가 구축됐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중국에너지건설디지털과학기술그룹에 따르면 시스템 변환 효율은 약 70%이다.
발전소 측은 해당 발전소의 단일 출력, 에너지 저장 용량, 변환 효율이 전 세계 비슷한 소금 동굴 CAES 발전소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매일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저장하고 5시간 동안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연간 평균 약 5억㎾h(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해 75만 명의 주민의 연간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쑹하이량(宋海良), 중국에너지건설그룹(CEEC) 회장] "이 프로젝트는 고출력, 고용량, 강력한 전력망 통합, 지속가능성 및 높은 신뢰성, 안정성 등 우수한 특징을 보여줍니다. 장기적, 물리적, 비연소형 저장 에너지 등 강점을 충분히 활용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 전환, 녹색 발전 촉진, 에너지 및 전력 시스템 건설을 추진해 중국이 탄소정점∙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후베이성 잉청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