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공항, 외국인 여행객에게 원스톱 서비스 제공 (02분10초)
중국의 무비자 환승 정책이 확대되면서 베이징이 해외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일 베이징은 서우두(首都)국제공항과 다싱(大興)국제공항에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 안내소를 개설했다. 자주 이용하는 금융, 통신, 교통, 관광 등 20여 개 항목이 주요 서비스 대상이다.
[류위웨이(劉雨薇), 차이나모바일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 영업소 매니저] "안녕하세요, 중국에 며칠 동안 머무르시나요?"
[아피냐 차룬품히라, 태국인 여행객] "15일 정도요."
안내소에는 인공지능(AI) 번역기 같은 첨단 장비도 구비되어 관광객과 직원 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돕고 있다.
[아피냐 차룬품히라, 태국인 여행객] "안녕하세요, 택시를 타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안내소 직원] "왼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터미널 건물 지하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아피냐 차룬품히라, 태국인 여행객] "지하철 타는 곳이 어디인가요?"
[안내소 직원] "직진하시면 1층에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아피냐 차룬품히라, 태국인 여행객] "오늘 저는 많은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했습니다. 예를 들어, 결제 카드와 통신 카드가 결합된 서비스는 중국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합니다. 그리고 이 AI 번역기를 사용해 봤는데요. 중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의사소통인데, 여기서 자신의 언어를 선택하면 두 나라 사람이 각자의 언어로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베이징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