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12일] 올 1월 1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 3주년을 맞았다. 세계에서 참여 인구가 가장 많고 경제무역 규모 가장 크며 발전 잠재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RCEP의 두드러진 포인트 셋을 짚어봤다.
허야둥(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9일 상무부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RCEP 메커니즘이 갈수록 완비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측은 RCEP 비(非) 아세안(ASEAN) 순환의장국을 맡아 신규 회원 가입 절차를 추진했다. RCEP 지원 기관은 지난해 정식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또한 중국 홍콩, 스리랑카, 칠레가 RCEP 정식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고 다른 경제체 역시 가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역 경제 통합 과정이 심화되고 있다. RCEP은 ▷지역 내 화물∙서비스∙투자 등 시장 진입 완화 ▷역내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요소의 흐름 자유화∙편리화를 이끌었다. 특히 누적원산지 규정, 특송화물 6시간 통관 등 정책은 지역 내 무역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됐다. 지난 2023년 RCEP 역내 총 무역액은 5조6천억 달러, 그린필드투자 유치액은 2021년의 2.2배에 달했다.
중국 대외무역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도 했다. RCEP 발효 이후 중국과 RCEP 회원 간 화물 무역이 중국의 전체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이다. 특히 2023년과 2024년에는 해당 무역액이 각각 12조7천억 위안(2천514조6천억원), 12조 위안(2천376조원)으로 2021년 대비 6.3%, 전년 대비 4.4%씩 확대됐다.
허 대변인은 "RCEP 최대 경제체인 중국이 앞으로도 RCEP을 전면 실시해 아태 지역 경제 통합 및 지역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해 더 많이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