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쑤저우, 새해에도 신형 공업화에 집중...'스마트 제조 도시' 목표-Xinhua

中 쑤저우, 새해에도 신형 공업화에 집중...'스마트 제조 도시' 목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1-07 13:59:18

편집: 陈畅

[신화망 난징 1월7일]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가 공업을 통한 도시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쑤저우시는 새해를 맞아 2년 연속 신형 공업화에 초점을 맞춘 관련 정책과 서비스 조치를 발표했다.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 둥웨이(東微)반도체회사 직원이 실험실에서 데이터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열린 '2025 쑤저우시 신형 공업화 추진 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쑤저우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총생산액은 4조6천800억 위안(약 931조3천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쑤저우는 '쑤저우 스마트 제조 10대 행동'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4개의 1조 위안(199조원)급 산업을 육성하고 1천억 위안(19조9천억원)을 초과하는 산업 15개를 키워 규모 이상 공업 생산액을 5조 위안(995조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적 성장은 표면적인 성과일 뿐 질적 향상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쑤저우의 정부∙기업 관계자들은 신형 공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기업이 디지털화, 스마트화 수준을 높이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오샤오둥(高曉東) 장쑤 보쓰덩(波司登)테크회사 책임자는 지난해 쑤저우가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지위를 갖춘 '스마트 제조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함에 따라 보쓰덩 역시 '연구∙생산∙공급∙판매∙서비스'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스마트화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업의 생산 신속 대응 주기가 21일에서 12일로 단축됐으며 지난해 매출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쟁이 치열한 가전산업 시장에서는 쑤저우커워쓰(科沃斯)로봇회사가 출시한 요리 기계가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좡젠화(庄建華) 커워쓰로봇회사 사장은 회사가 식품 감각 디지털 실험실을 설립하고 디지털 미식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했다며 사용자의 식습관과 식자재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요리 솔루션을 생성해 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3천600여 가지의 요리마다 '개인이 원하는 고유한 맛'을 구현해 냈다며 미각의 미세한 차이에 포커스를 맞춰 가전제품의 새로운 판매 포인트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14일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 2024'에 전시된 커워쓰(科沃斯·ECOVACS)의 제초 로봇이 모의 작업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와 더불어 쑤저우는 국제 협력 심화를 신형 공업화를 실현하는 또 다른 경로로 삼고 있다. 쑤저우에 있는 1만8천여 외자 기업 중 상당수가 디지털화∙스마트화의 최전선에 서 있기 때문이다.

셰플러(차이나)회사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시펑충(席鵬翀) 셰플러(차이나)회사 타이창(太倉) 운영 책임자는 지난해 10월, 쑤저우 타이창에 뿌리를 내린 독일 기업 쉐플러가 웨이파이(緯湃)테크를 인수합병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함께 세계 선도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업체를 구축해 첨단 혁신 성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공 제조에서 혁신 연구개발에 이르기까지, 쉐플러(차이나)는 쑤저우에 투자를 확대하며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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