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서울 1월2일] '중·일·한 3국협력사무국(TCS)이 발족한 '중·일·한 정신-2025년 한자'에 '미래(未來)'가 선정됐다.
이번 단어 선정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2023년보다 52% 증가한 총 1만5천 명 이상의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했다.
6개 후보 단어 중 '미래'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우호(友好)'와 '이해(理解)'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희섭 TCS 사무총장은 미래라는 단어엔 중·일·한 민중이 미래에 더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낙관과 결심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 의의는 현재의 시간에서 나타날 뿐만 아니라 나아가 혁신, 협력, 공동 성장을 상징한다. 현재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 3국이 공동의 미래를 건설함에 있어 거대한 잠재력과 광활한 전망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TCS 협력사무국이 주최한 세 번째 '올해의 한자' 선정 활동이다. 한자라는 문화적 매개체를 통해 3국 간 상호 작용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올해의 한자로 '화합(和合)'과 '교류(交流)'가 각각 선정됐다.
중·일·한 정부는 지난 2011년 3국 협력 심화를 위해 서울에 상설 국제기구인 TCS를 설립했다. TCS는 설립 이후 3국 정부 주도 아래 협력 메커니즘 구축을 적극 지원했다. 경제무역, 문화, 청년, 언론, 재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협력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3국 협력을 심화시키는 주요 플랫폼 중 하나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