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30일] 신화통신이 올해 10대 중국 국내 뉴스(시간 순)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1. '중국공산당 기율 처분 조례' 학습 교육, 당 차원에서 심도 있게 추진
지난 4월부터 '중국공산당 기율 처분 조례' 학습 교육이 당 전체에서 심도 있게 추진됐다. 당 기율을 주제로 집중 교육이 당 전체에서 추진된 것은 중국 공산당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각 지역, 각 부서는 당의 기율 건설 전면 강화에 관한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의 중요한 강론을 심도 있게 학습하며 중국식 현대화의 강력한 동력과 합력을 형성해가고 있다.
2. 전략적 하이테크 기술 분야서 새로운 도약 연이어 실현
4월과 10월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8호와 19호가 차례로 우주로 향했다. 12월 선저우 19호 우주인은 중국 우주인 1회 선회 활동 최장시간을 기록했다. 6월 25일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6호가 5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샘플을 가지고 귀환했다. 11월 1일 중국의 '제41차 남극 과학탐사대'가 2월 7일 준공된 중국의 다섯 번째 남극 탐험기지인 친링(秦嶺)기지 부대시설∙설비 건설, 과학연구 및 후방 지원 국제 협력을 위해 출정했다. 11월 26일까지 전파망원경 중국톈옌(中國天眼·FAST)은 1천 개 이상의 펄서(pulsar)를 발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세계 다른 망원경이 발견한 펄서의 수를 합한 것보다 많은 규모다.
이처럼 중국은 전략적 하이테크 기술 분야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중대 과학기술 프로젝트의 성공 소식을 잇달아 전했다. 이는 중국이 과학기술 강국 건설에 속도를 내는 한편 과학기술 혁신 역량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3. 국가주권과 영토완정 수호...'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 강력 경고
라이칭더(賴清德) 타이완 지역 지도자가 '타이완 독립' 입장을 고집하며 황당무계한 분열 논리를 제멋대로 퍼뜨리고 '외세에 의존한 독립'과 '무력에 의한 독립'을 꾀하는 망상을 보임에 따라 본토 측은 어떠한 형식이든 '타이완 독립' 분열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중히 밝혔다.
5월 23~24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전구의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병력을 조직해 타이완 섬 주변에서 '합동의 검(聯合利劍)-2024A' 연습을 실시했다. 이어 10월 14일에는 타이완 해협과 타이완 섬 북부·남부, 섬 동쪽 주변을 둘러싸는 '합동의 검-2024B' 연습을 실시했다.
이는 타이완 지역 지도자의 '독립 꾀함'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이자 '타이완 독립' 분열세력에 대한 강력한 억제이며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외부 세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며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는 정당한 조치다.
4. 제20기 3중전회, 개혁의 새로운 장 열어...중국식 현대화의 광활한 전망 제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가 7월 15~18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회의는 '개혁의 진일보 전면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결정'(이하 결정)을 심의하고 통과시켰다. 2만여 자로 이뤄진 결정은 개혁을 진일보 전면 심화한다는 주제를 명확히 하는 한편,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 기본 실현 목표를 정하고 향후 5년 개혁 임무를 중점적으로 배치하며 300여 가지 항목의 중요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5. 새로운 장 펼친 정상외교...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추진 '착착'
9월 초의 '2024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베이징 정상회의',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행사, 유럽∙중앙아시아∙브릭스(BRICS)∙남미 순방, 일련의 다자 정상회의...지난 1년간 시 주석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정상외교를 펼치며 평화 발전, 협력 윈윈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했다.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는 중국식 현대화에 양호한 외부 환경을 조성했다.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이 견고하게 추진되고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건설이 심도 있게 실천되며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등 글로벌 박람회가 잇달아 개최되고 외국인의 중국 방문 최적화 정책이 널리 환영을 받고 있다.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추진,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혜(普惠·보편적 혜택) 포용의 경제 글로벌화 제창,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등 3대 글로벌 이니셔티브 추진 등은 글로벌 도전 대응을 위해 중국 솔루션을 기여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에 강력한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6. 퇴직 연령 점진적 연장 개혁안, 인적 자원 활용 촉진
9월 13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법정 정년을 점진적으로 연장하는 결정을 표결을 통해 통과시켰다.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향후 15년에 걸쳐 중국은 남성 근로자의 법정 정년을 기존의 만 60세에서 63세로, 여성 근로자는 기존 만 50세, 55세에서 각각 55세와 58세로 점진적으로 늘린다. 근로자의 법정 정년이 조정된 것은 70여 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인구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주요 개혁으로 중국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7. 전 과정의 인민 민주주의 발전...정치 제도의 우월성 발휘
시 주석은 9월 14일 전인대 설립 70주년 축하 대회에 참석해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서 인민대표대회 제도의 전면 배치∙운영을 명확히 요구했다. 또한 9월 20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창립 75주년 경축대회에 참석해 새 시대의 새로운 출발인 정협의 고품질 발전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시 주석의 중요 연설은 전체 당∙군∙각 민족 인민을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정치 발전의 길로 확고히 이끌고 길∙이론∙제도∙문화적 자신감을 견고히 하였으며 전 과정의 인민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정치 제도의 우월성을 더욱 발휘해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는 웅대한 역량을 결집시켰다.
8. 당 중앙 패키지 증량(增量) 정책 배치...경제 회복 및 종합 국력 크게 향상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9월 26일 회의를 열어 경제 상황을 분석·연구하고 패키지 증량 정책을 과감히 배치했다.
올해 들어 외부의 압박이 높아지고 내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복잡한 정세에 직면해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은 전 당과 전국 각 민족 인민을 단결하여 이끌고 침착하게 대응해 종합 시책을 실시했다.
재정 통화 정책의 역주기 조절 강도를 높이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촉진했다. 자본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기업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제 운영의 전반적 안정을 추진했다. 또한 고품질 발전 및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의 발전을 추진해 중국 식량 총생산량이 처음으로 7억t(톤)을 달성했다.
9. 신중국 탄생 75주년 경축...조국의 영광 함께 누려
9월 29일 국가 훈장과 국가 영예 칭호 수여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당일 저녁에는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5주년을 경축하는 음악회도 열렸다. 9월 30일에는 열사기념일을 맞아 인민 영웅을 위한 헌화식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5주년 경축 리셉션이 성대하게 열렸다. 14억여 명의 중국 인민이 신중국의 탄생을 축하하고 조국의 영광을 함께 나눴다. 신중국 수립 75년간 중국공산당은 전국 각 민족 인민의 단결과 끊임없는 분투를 이끌어 빠른 경제 발전과 사회의 장기적 안정이라는 양대 기적을 만들어냈다. 상전벽해의 거대한 변화를 이루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거슬릴 수 없는 역사의 흐름 속으로 들어갔다.
10. 마카오 조국 반환 25주년 경축,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국가 두 체제)'의 새로운 국면 열어
'마카오 조국 반환 25주년 경축 대회 및 마카오 특별행정구(특구) 제6차 정부 취임식'이 지난 20일 오전 마카오동아시아경기대회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행사에는 시진핑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참석해 중요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마카오가 조국에 반환된 후 25년 동안 마카오 특색의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국가 두 체제)' 실천은 큰 성공을 거뒀고 마카오에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으며 국제 영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전했다.
또한 마카오가 조국에 반환된 후 이룩한 눈부신 성과는 '일국양제'가 제도적 우위와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는 좋은 제도,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대한 사업에 이바지하는 좋은 제도, 각 사회 제도 간 평화 공존을 실현하고 협력 윈윈하는 좋은 제도임을 세계에 잘 보여줬다며 반드시 장기적으로 견지해 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