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30일] 중국 남부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북부 지역으로 보내는 남수북조(南水北調) 중선 1기 프로젝트가 지난 27일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0년간 베이징은 총 106억㎥ 이상의 '남수(南水·남부 지역 수자원)'를 공급받았고 1천600만 명 이상의 도시 인구가 '남수'의 혜택을 누렸으며 베이징 수자원의 수급 불균형 문제도 효과적으로 완화됐다. 또한 베이징 평원 지역의 지하수 수위가 2015년에 비해 총 13.39m 상승해 베이징의 수자원 생태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류쑹보(劉松波) 베이징시 수무국 부국장은 10년간 베이징은 '남수'의 공급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궈궁좡(郭公莊), 이좡(亦莊), 스징산(石景山) 등 16개의 급수장을 건설했다. 이들 급수장은 일일 급수 능력을 약 500만㎥까지 높여 중심도시 급수 공급 안전계수를 1.0에서 1.3으로 끌어 올렸다.
그밖에 베이징은 1천300여 개의 소지역 등의 수원을 교체했다. 이로써 도시 급수장의 '남수' 사용 비율은 2015년 67%에서 올해 약 80%로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