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29일] 중국의 고속도로 신에너지차 충전 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됐다.
27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 따르면 올 11월 말 기준 중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총 3만3천 개의 충전대가 설시됐다. 충전을 위한 주차공간은 4만9천 개로 지난해보다 각각 1만2천 개, 1만7천 개 늘었다.
리양(李揚) 중국 교통운수부 부부장(차관)은 최근 중국 고속도로 휴게소 6천여 곳 중 5천800곳 이상이 충전대를 설치해 보급률이 97%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국경절 신에너지차 이동 비중이 이미 15.9%에 달했으며 곧 다가올 춘윈(春運·춘절 특별 수송)에는 그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에 대해 적극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운수부는 피크 시즌, 특히 연휴 기간에 충전대 부족 문제에 대비해 수요 예측, 각종 시설 증설, 정보 유도 강화 등 비상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