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17일] 올 들어 중국의 에너지 안전 보장 능력과 녹색·저탄소 발전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왕훙즈(王宏志) 중국 국가에너지국 국장은 2025년 전국에너지업무회의에서 올해 중국의 에너지 자급률이 80% 이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왕 국장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 중국의 총 발전 설비용량은 약 33억2천만㎾(킬로와트)에 달했으며 발전량은 10조㎾h(킬로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또한 신형 전력 시스템이 빠르게 구축되면서 신형 에너지 저장 용량도 총 6천만㎾ 이상을 기록했다. 신형 에너지 저장 기술이 혁신을 거듭하며 운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밖에 누적 충전 인프라 설비는 1천200만여 대로 집계됐으며 전기차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95%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왕 국장은 2025년 국가에너지국이 풍력·태양광 발전을 적극적으로 개발 및 이용해 연간 약 2억㎾ 규모의 풍력·태양광 설비를 신설할 계획이라면서 재생에너지 소비량이 11억t 이상의 표준석탄 사용을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