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17일] 중국의 박스오피스 흥행 수익이 연말 시즌인 허쑤이당(賀歲檔·11월 22일~12월 31일)을 맞아 사전 판매를 포함해 약 16억3천만 위안(약 3천211억1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 분석 플랫폼 비컨(Beacon)에 따르면 15일 기준, 사오이후이(邵藝輝) 감독이 제작한 영화 '허 스토리'(Her Story·好東西)는 해당 기간 전체 수익의 37%를 차지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싱글맘의 애환을 다룬 이 영화는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6억300만 위안(1천187억9천100만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는 2위,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는 그 뒤를 이어 3위에 랭크됐다.
한편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허쉐이당 기간 중국의 박스오피스 수익은 40억 위안(7천880억원)을 상회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