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원탁회의 "中 소비 시장의 新트렌드와 향후 소비 활성화 방침은?"-Xinhua

중국경제원탁회의 "中 소비 시장의 新트렌드와 향후 소비 활성화 방침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2-11 07:35:45

편집: 陈畅

 

지난 2월 10일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안후이(安徽)성 우후(蕪湖)고성 화제(花街).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2월11일] 중국 소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는 무엇이며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는 어떤 소비 혜택을 준비 중일까?

양녜(楊枿) 중국 상무부 소비촉진사(司) 부사장(부국장)이 9일 신화통신이 마련한 대형 옴니미디어 인터뷰 프로그램 '중국경제원탁회의'에서 이 같은 사회적 관심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지난달 3일 상하이·베이징·광저우(廣州)·톈진(天津)·충칭(重慶) 등 5개 도시에서 시작된 국제소비중심도시 '정품(精品) 소비의 달' 행사가 얼마 전 막을 내렸다. 이는 '소비 진작 행동'의 상징적 행사이자 '소비 촉진의 해'를 맞아 시행된 핵심 활동이었다.

양 사장은 5개 도시가 ▷정품 론칭 ▷정품 쇼핑 ▷정품 미식 ▷정품 관광 ▷정품 전시·공연 등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으며 소비 쿠폰 등의 혜택도 제공했다고 말했다. 관련 기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5개 도시의 상품 소비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 요식업 소비액은 10% 넘게 증가했다.

그는 중국 전역에서 5개 도시가 사회 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의 8분의 1 이상,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래된 전통 브랜드) 수의 약 3분의 1, 소비재 수입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반적인 소비 품질 향상을 위한 시범적·견인적 의미에서 이곳 5개 도시에서 '정품 소비의 달' 행사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2월 11일 고객들이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완샹청(萬象城) 쇼핑몰에서 신에너지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중국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소비 수요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소비 시장에 새로운 변화와 트렌드가 생겨났다.

"사람들은 품질과 국산품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녹색·스마트·트렌드 제품을 구매하고자 합니다."

양 사장은 얼마 전 종료된 중국 쇼핑 축제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에서 스마트 가전, 스마트 도어락,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제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간 것을 예로 들었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2배 이상 늘기도 했다.

그는  서비스 소비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쇼핑·식음료 등 상품 소비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엔 관광·오락 등 서비스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1~10월 중국 서비스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확대되며 상품 소매판매액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 1~3분기 서비스 소비는 전체 주민 소비 지출의 47%를 차지하며 큰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 밖에도 요즘 소비자는 더욱 개성화·맞춤화되는 경향을 보이며 소비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 음식, 게임, 경기, 영화를 즐기기 위해 다른 도시까지 찾아가는 것이 그 예다.

장바구니를 챙겨 마트에 가고 음식 배달 시 수저는 받지 않는 등 녹색·저탄소 역시 소비 트렌드가 됐다. 같은 맥락으로 녹색·에너지절약형 가전과 신에너지차를 더욱 선호하게 되면서 신에너지 승용차 시장의 침투율이 4개월 연속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양 사장은 다음 단계로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을 보다 세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업·관광·문화·스포츠·건강이 융합된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론칭 경제를 비롯해 디지털·녹색·건강 등 새로운 소비 성장점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조치에 나서 도시에서는 국제소비중심도시를 육성하고 향촌에선 현(縣)급 상업을 건설할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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