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1월 상품무역 수출입 전년比 4.9% 증가-Xinhua

中, 1~11월 상품무역 수출입 전년比 4.9% 증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2-11 09:08:48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12월11일]올 1~11월 중국 상품무역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1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11월 상품무역 수출입액은 39조7천900억 위안(약 7천838조6천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그중 수출이 23조400억 위안(4천609조8천억원), 수입이 16조7천500억 위안(3천299조7천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2.4% 오른 수준이다.

지난 11월 14일 페루 수도 리마에 위치한 찬카이항에서 스마트 설비가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11월만 보면 수출입이 3조7천500억 위안(738조7천500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월보다 1.2% 늘었다. 이 가운데 수출이 5.8% 오른 반면 수입은 4.7% 감소했다. 지정학적 정치 충돌과 불확실성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출입 증가폭이 전달 대비 다소 둔화됐지만 월별 수출입은 8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기술력 및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기계 제품이 수출의 60% 가까이 차지했다. 특히 컨테이너 수출이 108.7% 증가했으며, 선박과 오토바이가 각각 65.3%, 24.8% 늘었다.

수입 부문에선 에너지∙광산 제품 수입량이 6.3%, 4.3%씩 증가했다. 또 항공기 부품과 전자 부품 수입액은 각각 13.7%, 10.5% 늘었다.

컨테이너가 적재된 산둥(山東)항구 옌타이(煙臺)항 국제컨테이너부두를 10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대외무역에서 민영기업의 활약상이 빛났다. 1~11월 수출입 실적을 보유한 대외무역 경영주체는 68만2천 개다. 그중 민영기업 수출입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해 중국 대외무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공고히 했다. 외상 투자기업 수출입은 1.1%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유럽연합(EU), 미국, 한국 등 전통 무역 파트너와의 수출입 규모는 각각 1.3%, 4.2%, 6.3% 성장했다.

일대일로 국가와의 수출입은 6% 증가했다. 이 중 아세안(ASEAN)이 8.6%의 성장률을 보였다. 일대일로를 통한 신흥 시장과의 무역 왕래 확대로 대(對)라틴아메리카 수출입 규모는 7.9%, 아프리카는 4.8% 늘었다.

해관총서 측은 "대외무역 관련 존량(存量) 및 증량(增量)정책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서 올해 대외무역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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