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중약재 '인삼'...보양식·방향제 등 제품 다각화로 '주목'-Xinhua

대표 중약재 '인삼'...보양식·방향제 등 제품 다각화로 '주목'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2-10 09:44:41

편집: 林静

[신화망 창춘 12월10일] '2024 창춘(長春) 국제 의약·건강 산업 박람회'에서 '약초의 왕'으로 불리는 인삼이 큰 주목을 받았다. 7~9일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린(吉林)성의 특산물인 인삼이 다양한 제품으로 중국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창춘중의약대학에서는 인삼 약선(藥膳·약재를 섞은 영양 식품) 제품인 인삼 귤홍 오리탕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인삼 복령 오골계탕, 인삼 옥죽(둥굴레) 자라탕 등 다양한 보양 제품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었다.

'2024 창춘(長春) 국제 의약·건강 산업 박람회'에서 참관객들이 인삼 약선(藥膳·약재를 섞은 영양 식품) 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류전취안(劉振權) 창춘중의약대학 부총장은 "인삼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효능을 가진 식재료와 결합하는 등 새로운 인삼 복용법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 창춘 국제 의약·건강 산업 박람회'에서 인삼 궈바오러우(鍋包肉)를 맛보는 참관객. (사진/신화통신)

중의학 전문가의 무료 진료, 고약 제작 시연, 중의약 문화 크리에이티브 작품 전시 등 행사는 젊은 세대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별 중약재에 기술을 결합한 제품도 진한 향기로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해당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인삼향, 인삼 약용향, 인삼맛향 등 3가지 큰 카테고리에서 연구개발된 제품만 136개에 달한다. 빙설 시즌을 맞아 특별히 제작된 '인삼 빙설향'도 신선한 재미를 줬다.

인삼 제품 전시부스 앞에 발걸음을 멈춘 '2024 창춘 국제 의약·건강 산업 박람회' 참관객. (사진/신화통신)

지린대학 인삼연구원의 전시부스는 인삼 아로마 오일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에 나선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한 체험객은 "이렇게 젊은 세대의 생활과 밀접하고 트렌디한 문화 크리에이티브 제품을 너무 좋아한다"면서 "직접 만들어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 창춘 국제 의약·건강 산업 박람회'에서 두 해외 바이어가 인삼 제품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린성의 주요 인삼 재배·가공지 중 한 곳인 바이산(白山)시 전시부스에는 인삼 화장품, 인삼 커피, 인삼·해초 콜라겐 파우더 등 다양한 인삼 제품들이 진열됐다. 인윈양(尹雲楊) 바이산시 인삼·특색산업관리센터 주임은 "단일 수삼, 건삼 제품에서 이제는 의약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800여 가지로 품목이 확대됐다"고 소개했다.

한 중국 유명 제약회사는 새롭게 출시한 삼계탕 제품을 전시했다. 자가 발열 기능을 갖춘 통조림 형태의 해당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데워 먹을 수 있어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다. 현재 판매 추이로 볼 때 연간 판매액이 1억 위안(약 196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파로 가득한 '2024 창춘 국제 의약·건강 산업 박람회' 창바이산(長白山) 인삼전시관.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지린성 인삼 산업 종합 생산액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708억5천만 위안(13조8천866억원)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지린성은 인삼의 육종, 품질 개선, 약용 식품 연구개발, 품질 표준 등 발전에 필요한 기술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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