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2월10일]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과 증량(增量) 정책이 중국 소비 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10월 사회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4조5천400억 위안(약 889조8천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전월 대비 1.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18일 밤 12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자동차 폐차 및 교환·업데이트 보조금 신청은 각각 200만 건을 돌파했다.
가전 판매도 늘었다. 소비자 2천411만9천 명이 구입한 8대 가전제품(냉장고∙세탁기∙TV∙에어컨∙컴퓨터∙온수기∙가스레인지∙주방 후드 등)이 3천684만6천 대에 달했으며, 판매액은 1천649억9천만 위안(32조3천380억원), 여기에 지급된 보조금은 310억4천만 위안(6조838억원)에 이른다.
정부 정책 패키지에 힘입은 올해 중국 쇼핑 축제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의 소비자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징둥(京東)의 경우 가전제품 500여 개 품목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0% 넘게 늘었다. 쑤닝이거우(蘇寧易購) 방문자는 60% 넘게 증가했고 '이구환신' 제품 판매액이 247%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부 지역은 보조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장쑤(江蘇), 안후이(安徽), 윈난(雲南) 등은 스마트홈, 홈인테리어, 홈패브릭 등 보조금 지급 품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