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우한 12월9일] 주우한(武漢) 한국 총영사관이 7일 후베이(湖北)성 우한시에서 '한중 지음(知音)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화중(華中)지역 문화계∙학술계∙경제계 등 분야의 인사들이 초청돼 한중 우호 공공외교 행사의 성과를 돌아보고 양국 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하성주 총영사는 축사에서 지음은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소중히 여기는 친구를 의미한다며 지난 1년간 많은 분이 주우한 한국 총영사관과 함께 한중 우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올해 주우한 한국 총영사관은 화중지역 K-POP 대회, 화중지역 공공외교 자원봉사단 행사, 화중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나의 한국 여행 이야기' 온라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또한 두 차례의 공공외교 및 한중 관계 강연회를 진행했으며 화중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
후베이성의 한 부동산 관리 업체 책임자인 위항(喻杭)은 올해 여러 차례 한국 문화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이런 행사를 통해 한국을 계속 알아가고 이해하며 사랑하게 됐다"며 "고향의 차(茶) 문화와 도자기 문화를 화중지역의 한국인들과 공유했다"고 전했다.
다수의 행사 참석자는 양국이 내년에 더 많은 공공외교 행사를 전개해 양국 간 문명 교류와 호감(互鑒·서로를 본보기로 삼음)을 계속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