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3분기 중소∙영세기업 1천245만 개 신설...중소기업 경기 살아나나-Xinhua

올 1~3분기 중소∙영세기업 1천245만 개 신설...중소기업 경기 살아나나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2-07 09:20:21

편집: 朱雪松

 

커신(科芯)(톈진∙天津)생태농업테크회사 직원이 지난달 14일 실험실에서 농작물의 생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2월7일]중국에서 최근 발표된 각종 지표에서 중소기업의 활력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됐다.

선행지표에서 먼저 중소기업 경기가 개선됐음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일련의 존량(存量)정책과 증량(增量)정책에 힘입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그중 중형, 소형기업의 PMI는 각각 50.0과 49.1로 전월보다 0.6포인트, 1.6포인트씩 증가했다.

지난달 26일 중국 국가세무총국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서도 올 1~3분기 중국 내 신규 경영주체는 1천257만8천 개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동시에 정책 보너스 효과 덕분에 중소∙영세 기업의 수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국가세무총국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중소∙영세 기업 1천245만 개가 신규 등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확대된 수치다. 그중 도소매업, 교통∙운수, 문화∙스포츠∙오락, 농림목어업 등 업종의 신규 경영주체 수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중소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서도 중소기업의 활력이 눈에 띄게 늘었다. 10월 중소기업발전지수는 89.0으로 9월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거시경제체감지수, 비용지수, 노동력지수, 투입지수, 효익지수 등 세부 항목 지수 역시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중소기업협회는 중소기업 경기가 4분기에도 전면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 '콤비네이션 블로' 효과에 힘입어 중소기업, 특히 과학기술형 중소기업의 혁신 동력이 대거 강화됐다.

지난 7월 23일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 시후(西湖)구시민센터 '기업의 집' 내부에 마련된 중소기업서비스(과학기술혁신) 전용구역에서 기업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올 1~10월 부가가치세 발행 영수증 통계에 따르면 하이테크 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이 중 과학기술 성과 전환 서비스, 정보기술 서비스 매출이 각각 27%, 12.3% 늘어 혁신 요소 전환 및 정보화 진행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푸양판(付揚帆) 국가세무총국 징수관리 및 과학기술발전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세무부서가 구조적 감세강비(減稅降費∙세금 감면 및 행정비용 인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설 경영주체 발전을 도와 시장의 신뢰를 진작시키고 시장 전망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 역시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지원에 중점을 두고 조기 투자, 소규모 투자, 장기 투자, 딥테크(deep tech) 투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저우마오화(周茂華) 광다(光大)은행 금융시장부 거시연구원은 중국 거시 정책이 점차 효과를 내고 소비 회복세가 탄력을 보인 데다 재정, 세수, 금융, 산업 등 정책이 더해져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줬다며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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