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12월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을 사면한 것은 '사법권 남용'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지난 2021년 1월 6일 발생한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을 거론하며 바이든의 사면 결정은 '사법권 남용'이며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형을 선고받은 사람들은 '사법적 오판'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2020년 미국 대선 이후 공화당 소속의 트럼프는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에게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대규모 선거 부정이 있었다고 계속 주장했다. 2021년 1월 6일, 다수의 트럼프 지지자들은 폭력적인 방식으로 국회의사당 건물에 난입해 소요 사태를 일으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초래했다. 미국 사법부에 따르면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과 관련해 이미 수천 명이 기소됐고 수백 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