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우루무치 11월26일] 중국 최고 학술기관의 전문가들이 지난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 실험실을 구축했다. 현지 석탄 채굴 산업의 과학기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중국공정원의 주도로 설립된 톈산(天山)실험실은 신장(新疆)의 풍부한 석탄 자원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석탄 채굴 ▷깨끗하고 효율적인 가공∙활용 ▷석탄 채굴 지역의 수자원 보호 및 생태 복원 ▷석탄과 재생에너지의 통합 ▷석탄층 메탄 자원의 탐사 및 개발 등 핵심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장(新疆)이 보유한 석탄 자원은 2조1천900억t(톤)으로 중국 전체 석탄 자원의 약 40%를 차지한다. 그러나 중국 북서부의 외딴 지역은 석탄의 효율적인 활용 및 녹색 전환 측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뒤처져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문가 팀을 이끄는 펑쑤핑(彭蘇萍) 중국공정원 원사는 지역 산업사슬의 기술적 문제에 즉각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능적·효율적·친환경적인 대규모 석탄 자원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과학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장(新疆)의 원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4억5천700만t으로 집계됐다. 생산 증가량으로 주요 석탄 생산 전국 1위에 올랐다. 석탄 수출량은 지난해 처음으로 1억t을 돌파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