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리마 11월15일] 14일 오후(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용기를 타고 페루 수도 리마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의 초청으로 '제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 참석 및 페루 국빈 방문을 진행한다.
시 주석이 리마 칼라오 공군기지에 도착하자 구스타보 아드리안센 페루 총리 등 정부 고위급 인사가 열정적으로 영접했다.
시 주석은 공항에서 서면 연설을 통해 페루 정부와 국민에게 진심 어린 인사와 축원을 전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과 페루의 우정은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우호는 마음속 깊이 자리하고 있다. 페루는 신중국과 수교한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하나다. 최근 수년간 중국∙페루 관계는 심도 있는 발전을 지속해왔다. 양측의 정치적 상호 신뢰가 날로 공고해지고 중대 협력 프로젝트는 안정적으로 추진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안겼다. 양측의 공동 노력하에 이번 방문이 중국∙페루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다시 끌어올리고 양국 각 분야의 실질적 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더 많이 거두도록 이끌 것을 믿는다. 또한 나는 '제31차 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에 참석해 각 측과 함께 개방형 아태 경제를 건설하고 세계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아태 운명공동체 구축에 새로운 기여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
시 주석이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동안 현지 주민과 화교∙화인 유학생 대표 등이 도로 양쪽에 줄지어 중국과 페루 양국 국기를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