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선전 11월14일] 택배 소포를 실은 화물용 드론이 도착하자 택배 인력이 각 주소지로 배송한다.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최초의 저고도 경제 공공인프라 시설인 마이크로 서비스 스테이션이 푸톈(福田)구 진디밍진(金地名津)광장에서 가동에 들어갔다.
주거단지 입구에 설치된 서비스 스테이션은 면적이 약 15㎡, 높이가 약 3.2m이며 내부에는 택배 선반, 콜드체인 냉장 캐비닛 및 전동 리프트가 설치돼 있다. 드론 이착륙장은 상부에 마련돼 있어 리프트를 통해 드론이 운반해 온 화물을 옮길 수 있다.
물류 배송의 '라스트 마일'을 실현한 이 서비스 스테이션은 드론 배송과 수동 서비스가 결합된 방식으로 드론이 고객의 상품과 택배를 택배 영업소에서 빠른 속도로 서비스 스테이션으로 운송한다. 발송·운송된 택배는 항공 노선을 통해 택배 영업소로 반송도 가능하다.
팡주핑(龐柱平) 이미양광(一米陽光)도시스테이션비즈니스(선전)회사 회장은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서비스 스테이션은 드론 이착륙, 충전 등 기능을 비롯해 순찰, 소방, 응급구조 등 다양한 도시 공공관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며 점유 면적이 적고 기존의 공간을 저고도 서비스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선전시 저고도경제산업협회 책임자는 저고도 경제 산업 발전의 전제는 커버 범위가 넓고 보장 능력이 강력한 신형 공공인프라 구축이라며 2026년까지 1천200개 이상의 저고도 이착륙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