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칭다오 11월14일] 카왈 프리트(Kawal Preet) 페덱스 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이 지난 11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물류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시장의 상호 연결을 촉진하고 물류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페덱스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새로운 중국 지역 본부 개설, 중-미 국제 화물 항로 개설, 상하이에 대륙 간 환적 센터 설립 등의 조치는 페덱스와 중국 시장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프리트 회장은 페덱스가 앞으로도 중국 시장을 계속 개척해 나가 중국의 대외 무역 성장에 일조하는 한편 대(對)중국 투자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은행(WB)이 발표한 '2023년 물류성과지수'에 따르면 중국은 통계에 포함된 139개국 중 19위를 차지했다. 프리트 회장은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과 물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화 플랫폼 등 부문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이뤄내 아·태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상호 연결 수준을 높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물류 네트워크 완비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화 솔루션을 적극 추진해 물류 인프라 구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크로스보더 운송 분야에서 큰 활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페덱스 역시 이 분야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리트 회장은 페덱스가 중국 내 6개 국제공항에서 매주 300회 이상의 국제 화물 항공편을 운영하면서 중국 내 크로스보더 사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물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뷰 당일 페덱스는 칭다오(靑島)~미국 화물 항로를 업그레이드하고 칭다오 국제통상구 운영 센터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프리트 회장은 "칭다오의 지리적 우위를 바탕으로 일본∙한국 등 아·태 지역의 주요 시장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와 중국발전고위급포럼 등의 틀에서 국제 무역, 중국과 세계 발전 등의 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국제 교류를 촉진해 왔습니다." 프리트 회장은 페덱스가 앞으로도 중∙미 경제무역 관계를 촉진해 양국 국민이 발전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