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에너지 인재 모셔요" 中 취업 시장, 대세로 떠오른 '신질 생산력'-Xinhua

"AI, 신에너지 인재 모셔요" 中 취업 시장, 대세로 떠오른 '신질 생산력'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1-13 14:30:46

편집: 陈畅

 

지난달 29일 '후난(湖南)성 2025년도 대졸자 취업 촉진 행사'를 찾은 구직자가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1월13일]최근 중국 각지에서 추계 채용설명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많은 고용 업체가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발전에 필요한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차오궈강(曹國剛) 장시(江西)성 송변전공정회사 응급수리센터 부주임은 "기계화, 스마트화가 전력망 엔지니어링 시공의 주요 추세가 되면서 회사 역시 기업 발전의 실제 수요에 따라 스마트화 장비 운용을 이해하는 기술 인재를 중점적으로 채용 및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력망 공사, 특히 특고압 전력망 공사는 시공 기술과 공법에 더욱 엄격한 요구가 따르기 때문에 고급 기술 인력을 찾는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차오 부주임은 많은 전통 제조업체가 스마트화, 디지털화를 통한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어 신기술과 새로운 기능을 다룰 수 있는 종합적인 인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열린 추계 채용설명회에서 중국 각지는 신질 생산력에 포커스를 맞춰 스마트 제조, 인공지능(AI), 신에너지 등 세분화된 분야에 다양한 전용 채용관을 마련, 관련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얼마 전 열린 '윈난(雲南)성 2025년 대졸자 종합 특별 추계 채용설명회'에서는 AI, 신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선진 제조 등 신흥산업 관련 약 93개 기업이 참여해 제조업, 채광업, 정보 전달,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 분야의 3천여 개 일자리를 소개했다. 후베이(湖北)성에서는 2025년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추계 채용 행사가 열려 스마트 제조, 신에너지 등 인기 분야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지난 9월 25일 항저우(杭州)시 취업관리서비스센터가 주최한 신제조 특별 채용설명회 현장. (사진/신화통신)

장청강(張成剛) 수도경제무역대학 노동경제학원 부교수는 "신질 생산력의 발전이 산업 구조의 조정과 최적화를 촉진함에 따라 신흥산업과 신업종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전통 산업이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이에 고도로 숙련된 혁신형 인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민대학 중국취업연구소와 중국 채용 사이트 즈롄자오핀(智聯招聘)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신질 생산력 관련 산업의 채용 수요가 중국 채용 규모의 21.8%를 차지했다.

리창(李強) 즈롄자오핀 부총재에 따르면 차세대 정보기술은 신질 생산력 관련 산업에서 취업 인력을 흡수하는 핵심 산업이며 고급 장비, 녹색∙환경보호, 신에너지 산업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학 졸업생 채용 수요에서 올 상반기에 신질 생산력 관련 산업의 수요 비중은 22.4%에 달했다.

리 부총재는 "기술 혁신을 주요 동력으로 하는 신흥산업이 급성장하는 데 기술과 지식을 겸비한 인재가 필수적"이라며 신질 생산력 관련 산업은 여전히 발전 단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뎬우(張占武) 중국노동학회 부회장은 "현대 산업 발전과 고용의 선순환적 상호작용은 취업의 양적∙질적 확대를 촉진하는 핵심 요소로 경제 활력을 대대적으로 방출하고 구조적인 취업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방안"이라고 짚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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